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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리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박보검의 인생찬가

by OTT언니의 감상노트 2025. 9. 7.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와 박보검이 그릴 제주 사계

2025년 최고의 기대작을 단 하나만 꼽으라면, 많은 이들이 주저 없이 '폭싹 속았수다'를 선택할 것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조합, 아이유와 박보검이라는 두 청춘 스타가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흥행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여기에 '동백꽃 필 무렵'으로 대한민국에 따뜻한 위로를 건넸던 임상춘 작가와 '미생', '나의 아저씨'를 통해 섬세한 연출의 대가로 불리는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는 소식은, 이 드라마가 단순한 스타 캐스팅을 넘어선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따뜻한 의미의 제주도 방언을 제목으로 한 이 드라마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일생을 사계절에 걸쳐 그려낼 예정입니다. 그 시절의 풍경 속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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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와 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속 인생 캐릭터 예고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가장 큰 기대 요소는 단연 주인공 애순과 관식을 연기할 아이유(이지은)와 박보검입니다. 아이유가 연기하는 애순은 '요망진 반항아'라는 설명처럼,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기보다는 온몸으로 맞서 싸우는 당찬 인물입니다. 비록 가난하고 배움의 기회도 적었지만, 시인을 꿈꾸며 기죽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캐릭터를 통해 아이유는 또 한 번의 깊이 있는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보검이 연기하는 관식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무쇠' 같은 인물입니다. 성실함을 무기로 지극한 순정을 보여주며, 오직 애순이 웃고 우는 일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는 '애순바라기'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설명만 들어도 가슴 따뜻해지는 두 캐릭터가 아이유와 박보검이라는 최고의 배우들을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이들이 그려낼 애틋하고도 풋풋한 서사에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임상춘 작가가 그릴 1950년대 제주의 삶

'폭싹 속았수다'는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는 점에서 작품성에 대한 신뢰를 더합니다. 임상춘 작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묵직한 감동을 길어 올리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작가입니다. 이번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50년대 제주는 역사적으로 큰 아픔을 간직한 공간입니다. 작가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냈던 우리네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를 특유의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시선으로 그려낼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애순과 관식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넘어, 그 시대를 함께 살아냈던 이웃들의 소소하지만 빛나는 인생 찬가를 통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인생 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공개, 전 세계가 기다리는 '폭싹 속았수다'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는 한국의 가장 특별한 공간인 제주의 풍경과 195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아이유와 박보검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한류 스타인 만큼, 이들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화제성을 불러일으킬 전망입니다. 최고의 작가와 감독, 그리고 최정상 배우들의 만남, 여기에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과 우리네 정서가 담긴 이야기가 더해져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2025년,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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