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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리뷰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고수의 정의 구현

by OTT언니의 감상노트 2025. 9. 5.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법의 경계에 선 남자의 이야기

2025년 하반기, 그동안 드라마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직업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바로 배우 고수와 권유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휴먼 법정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입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교도소 재소자들의 가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가석방 심사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정의의 저울'이라 불리는 이한신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죄수들을 심판하고 사회의 악을 처단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함께 묵직한 질문을 던질 예정입니다. '악마판사'와 '모범택시'의 계보를 이을 새로운 '다크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하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의 매력 포인트를 미리 짚어봅니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포스터

 

'가석방 심사관', 법과 징벌의 새로운 시선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직업을 본격적으로 조명한다는 점에서 매우 신선합니다. 가석방 심사관은 단순히 모범수로 살아온 기간을 넘어, 재소자의 과거와 현재, 숨겨진 진실까지 꿰뚫어 보고 그의 사회 복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주인공 이한신(고수 분)은 5선 국회의원 집안의 아들이라는 배경을 가졌지만, 자신만의 소신과 방식으로 사건의 본질에 다가가는 인물입니다. 그는 교도소 안팎을 넘나들며 죄수들을 심판하고, 법망을 피해 숨어있는 진짜 악인들을 찾아내 응징합니다. 법의 테두리 안과 밖을 넘나드는 그의 행보를 통해, 진정한 정의와 용서는 무엇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화두를 던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수와 권유리, 신뢰를 더하는 연기 조합

이 드라마의 중심에는 배우 고수가 연기할 '이한신' 캐릭터가 있습니다. 선 굵은 연기부터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고수는, 냉철한 카리스마 뒤에 인간적인 고뇌를 숨긴 입체적인 캐릭터 이한신을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낼 전망입니다. 그의 곁에는 피해자의 편에 서서 정의를 구현하려는 열혈 형사 '안서윤' 역의 권유리가 함께합니다. '굿잡', '보쌈'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권유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정의를 추구하는 두 사람이 때로는 충돌하고 때로는 공조하며 거대한 악에 맞서는 과정은, 이 드라마의 핵심적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두 배우가 보여줄 묵직하고도 신뢰감 있는 연기 호흡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통쾌한 정의 구현, 202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답답한 현실에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줄 '사이다 드라마'가 될 전망입니다. 법의 허점을 이용해 빠져나가는 악인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처단하는 이한신의 거침없는 행보는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대리만족과 통쾌함을 선사할 것입니다. 또한, '닥터로이어'의 제작진이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인기 웹툰 원작이 보장하는 탄탄한 스토리는 드라마의 성공에 대한 신뢰를 더합니다. 단순한 법정 드라마를 넘어, 한 남자의 치열한 사투를 통해 '정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할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2025년 하반기, 우리 사회에 묵직한 경종을 울릴 이 드라마의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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